7월 07, 2020

[BARS BURGER] 역삼동 수제버거, 바스 버거

수제버거로 유명한 바스 버거 역삼점에 가 봤습니다.

역삼역 3번 출구에서 강남파이낸스센터 사잇길로 조금 들어가면 우측으로 골목이 있습니다.

이 골목으로 조금 내려가면 경사로에 바스 버거 역삼점이 있습니다.

 

경사로에 있어 지하층 느낌이 나고, 자세히 봐야 버거집인지 알 수 있을 정도로 밖에서는 식별이 조금 어렵습니다.


  

전체적으로 매장이 어둡고 들어가자 마자 기름에 찌든 냄새가 납니다.

버거집이 다 그렇겠지만 기름냄새가 조금 심합니다.


 

일단 주문을 하면 감자칩을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는 종이접시를 줍니다.

여기에 감자칩을 담아와서 먹으면 되는데, 감자칩이 바삭한 것이 별미입니다.

하지만, 너무 기름에 쩔어서 많이 먹기는 힘듭니다.

호불호가 갈리는 맛이지만 제 경우에는 워낙 이런 음식을 좋아해서 여러 번 가져다 먹었습니다.


 

주문한 바스 버거 세트가 나왔습니다.

수제 버거 답게 버거가 부드럽고 맛이 좋습니다.


 

함께 나온 감자튀김은 일반 버거집과 비교해서 별로 특색은 없습니다.

 

전반적으로 맛은 괜찮은 편입니다.

수제버거를 좋아하시는 분에게 추천하고 싶은 곳입니다.

 

그리고 기름에 튀긴 음식을 좋아하시는 분에게도 좋은 장소입니다.

리필이 되는 콜라와 함께 무제한으로 가져다 먹을 수 있는 감자칩을 여러 번 먹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값어치를 하는 곳입니다.

 

장소는 아래 지도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7월 02, 2020

[café Terra rossa] 맛 좋은 커피로 유명한 테라로사 카페, 양평 서종점

위키백과에 의하면 테라로사(Terra rossa)는 석회암의 풍화 작용으로 생성되는 붉은 색의 간대토양이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카페 테라로사는 커피가 잘 자라는 붉은 땅 또는 브라질어로 희망이 있는 땅이라는 의미로 명명되어진 곳으로 커피맛이 좋기로 유명합니다.

 

테라로사는 강릉이라는 도시를 커피로 유명하게 만들었고 국내에 여러 곳의 직영점을 두고 있기도 합니다.

 

워낙 유명한 곳이라 한 번 가보고 싶었는데 먼 강릉까지 시간을 내서 갈 수는 없고, 언젠가 한 번 가 보려고 마음만 먹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양평에 갈 일이 있어서 돌아오는 길에 양평군 서종면 문호리에 있는 테라로사 서종점에 드디어 방문을 했습니다.



커다란 창고 같은 건물 전체가 카페입니다.

엄청남 규모에 놀라게 됩니다.

주변도 잘 꾸며 놓아서 야외에서 차를 마실 수도 있고 경치를 감상하며 간단히 산책을 하기도 좋을 것 같습니다.



내부는 복층으로 되어 있습니다.

층고가 높아 탁 트인 시원한 느낌이며, 전체적으로 고전적인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위층에 자리를 잡고 아래를 내려다 보니 카페 내부가 한 눈에 들어옵니다.

 

그런데, 사람이 많으니 소음이 좀 있습니다.

조용한 분위기를 원하는 분들은 실망을 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커피 맛은 잘 모르지만 고소하고 씁쓸하면서 신맛도 약간 나는 것이 느낌 상 좋은 커피인 것 같습니다.

 

고급 카페 답게 비쥬얼도 훌륭합니다.

뭔가 모르게 고급스럽고 전문가가 제조한 느낌이 있습니다.



베이커리 냄새가 좋아서 충동적으로 하나 구입해서 같이 먹었습니다.

고소한 커피와 함께 먹으니 역시 맛이 좋습니다.

 

그런데, 커피도 그렇고 빵도 그렇고 가격이 상당합니다.

제대로 먹는 식사 한끼 보다 더 비싼 느낌입니다.

 

물론 원두도 좋은 것을 쓰고, 인테리어도 잘 해 놓고 했기 때문에 가격이 비쌀 수 밖에 없겠지만, 일부러 멀리까지 와서 이런 비싼 음식을 먹을 필요가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들기는 합니다.

 

하지만, 맛 좋은 커피와 새로운 분위기를 원한다면 한 번쯤 방문해 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것입니다.




7월 01, 2020

[eSIM download fee] 황당한 eSIM 다운로드 수수료

비싼 스마트폰 요금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5GX 프라임이라고 SKT5G 요금제입니다.

 

데이터, 음성통화 등이 무제한이라서, 별도의 부가서비스를 추가하거나 소액결제를 하지 않는 이상 매월 청구되는 요금이 동일합니다.

 

그런데, 이번 달 요금 청구서를 보니 2,750원이 더 청구가 되었습니다.

매월 청구되는 요금보다 더 청구가 되어 확인을 해 보았습니다.

 

알고 보니 지난달에 스마트 워치 기기변경을 했는데, 이 과정에서 eSIM 다운로드 수수료 2,500원과 부가세 250원이 발생한 것입니다.



eSIM은 임베디드 심의 약자로 기존 usim처럼 기기에 별도 장착하는 모듈이 아닌 단말기 자체에 내장된 모듈을 말합니다. , 스마트 워치 류에는 별도의 유심이 아닌 기기 자체에 eSIM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eSIM이 내장된 스마트 워치를 개통하려면 통신사가 제공하는 가입정보를 내려받아 eSIM에 저장, 등록해 사용하면 되는데, 1회 다운로드 시 2,750원의 비용을 내야 하는 것입니다.


별도의 유심이 있는 것도 아니고, 아무리 eSIM이라고는 하지만 기기에 내장되어 있어 기기 구입시에 당연히 eSIM 비용이 포함되어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기기 개통을 위해 내장된 eSIM에 정보를 다운로드 받는 것에 비용이 부과 된다는 것은 황당하기 끝이 없습니다.

 

실물 유심을 못팔아 먹으니 eSIM 다운로드 수수료라는 이상한 비용을 만들어 소비자에게 전가하고 있는 것입니다. 



당연히 이의제기를 했고, 상식이 있는 정상적인 집단이라면 이러한 이의제기가 받아들여질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그러나, 결과는 뻔한 상투적인 답변 뿐이었습니다.

금액도 얼마 되지 않고 시간이 아까워서 더 이상의 이의제기는 자제했습니다.

하지만, 언제까지 통신사들이 이런 식으로 소비자를 봉으로 알고 말도 안되는 행동을 하는 것에 대해 당하고만 있어야 할 지 답답해 집니다.

 

더 이상 소비자에게 말도 안되는 부담을 지우며 제 뱃속만 채우려는 몰상식적이고 황당한 행동을 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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