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슬보슬 김밥] 줄 서서 먹는다는 강남역 보슬보슬 김밥에 가 봤습니다.
줄 서서 먹는다는 김밥 집, 강남역 인근 역삼동에 있는 보슬보슬 김밥에 가 봤습니다.
계란지단을 많이 넣어서 만든 보슬김밥이 가장 유명합니다.
얼마전에 비슷한 종류의 ‘낙성대 소풍가는 날’의 밥도둑 김밥과 비슷하게 계란지단을 많이 넣어서 만든 김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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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줄이 많이 서 있었습니다.
테이크 아웃을 하기 위해 주문을 하고 기다렸는데 앞에 열명 정도 대기가 있어서 대략15분 정도 기다려서 김밥을 받았습니다.
보슬김밥, 바삭베이컨김밥, 키토김밥, 치즈참치김밥, 이렇게 4줄을
주문했습니다.
테이크 아웃을 하면 한 줄 씩 깔끔하게 종이 박스에 포장이 되어 나옵니다.
이렇게 박스에 넣어서 봉투에 담아 주니 간편하게 들고 갈 수 있습니다.
집에 와서 박스를 개봉해 봤습니다.
첫 인상은 아주 맛있어 보이고 만족스럽습니다.
김밥에 깨를 갈아 뿌려 놓았는데 빨리 먹고 싶어지는 모습입니다.
치즈참치 김밥입니다.
밥이 거의 없고 참치가 잔뜩 들어 있습니다.
먹어 본 결과 특별한 맛은 아닙니다.
참치 맛만 납니다.
약간의 비린내도 나는 것 같습니다.
물론 제 기준입니다.
참치를 아주 좋아하는 분이라면 맛있을 수도 있겠습니다.
위 사진은 이 집에서 가장 유명한 보슬김밥입니다.
대부분이 계란지단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먹을 만합니다.
아주 맛있다는 느낌은 별로 없는데, 계란이 많이 들어 있는 것이 특이하고
그냥 저냥 먹기에도 괜찮은 맛입니다.
위 사진은 키토 김밥입니다.
밥이 없고 계란과 야채로만 만들어진 김밥입니다.
다이어트 하는 분들에게 선호도가 높다고 합니다.
맛은 별로입니다.
당근 맛만 납니다.
당근 좋아하시는 분에게 추천하고 싶은 김밥입니다.
마지막으로 바삭베이컨 김밥입니다.
베이컨을 구워서 속을 채웠습니다.
맛이 없을 수 없는 조합입니다.
그런데 너무 짭니다.
3개 정도 집어 먹으면 딱 좋을 맛입니다.
더 먹으면 조금씩 질려서 만족도가 떨어집니다.
자극적인 맛을 원한다면 바삭베이컨 김밥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다음은 가격입니다.
김밥 네 줄에 20,000원입니다.
물론 종류별로 가격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평균적으로 한 줄에 5,000원
정도 합니다.
원래 강남역 부근이 음식 값이 비싸지만 조금 과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사람들이 줄을 서서 먹으니 적어도 이 동네에서는 비싸지 않은 가격일 수도 있고, 그 돈을 내고도 먹을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김밥에 계란을 잔뜩 채워 넣었다는 것 외에는 전체적으로 특별할 것이 없는 김밥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고, 인터넷에서 맛집이라고
떠들어대니 나도 한 번 가보고 싶다 하시는 분들은 아래 약도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